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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토큰증권 관련주 국내/해외 리스트

by 또치랍니다. 2025. 12. 2.

디지털 기술과 금융시장이 융합되면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STO (Security Token Offering), 즉 토큰 증권 입니다.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증권의 권리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과거의 증권투자 방식과는 다른 장점과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STO 정의

STO는 “증권형 토큰을 발행·공개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즉,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예술품, 저작권 등 실물 자산 또는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토큰화하여, 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토큰 증권은 단순한 암호화폐(예: 유틸리티 토큰)가 아니라 “증권”이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프로젝트 참여나 서비스 이용을 위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전통 증권이 가질 수 있는 권리  예컨대 수익 배분 권리, 자산 지분권, 채무권 등을 디지털화한 자산입니다.

 

 

STO가 왜 주목받는 있는가?

예전에는 부동산이나 미술품 같은 실물 자산은 고액이거나 거래가 불편해 일반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토큰으로 쪼개 발행하면, 아주 작은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용과 절차의 효율성: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기술과 스마트계약을 활용하면, 중개자 역할이 줄고 공시 또는 관리 절차의 자동화가 가능해져 전통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산 클래스의 다양화: 주식이나 채권뿐 아니라, 부동산·미술품·저작권·사모펀드 지분 등 과거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산군을 디지털 증권 형태로 투자 가능하게 합니다.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cno=6058&utm_source=chatgpt.com

 

국내 증권토큰발행(STO) 현황 및 시사점 | 자본시장포커스 | 발간물 | 자본시장연구원

□ 국내 STO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받는 일부 조각투자사에 의해 제공되는 투자상품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최근 조각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규제 논의가 함께 진행□ 미국

www.kcmi.re.kr

 

국경 간 투자의 확장 가능성: 디지털 토큰이므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지리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는 전통 증권 대비 글로벌 자산 배분에 유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STO는 단순히 ‘코인의 다음 단계’가 아니라 — 보다 넓은 자산 클래스와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자본시장 생태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STO 시장 현황 및 주도 가능성 기업들

● 국내 상황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 2월, 규제 당국인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공식적으로 토큰 증권을 자본시장법 규율 체계 안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토큰 증권은 기존 증권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되었고, 향후 발행·유통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기 전입니다. 일부 조각투자 플랫폼만이 규제 샌드박스 또는 임시 허용을 통해 제한적으로 토큰 증권을 발행해 왔으며, 전체 시장 규모는 아직 작습니다.

다만 2025년 들어 관련 법안 정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미 STO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규제만 정비되면 다수의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해 왔습니다.

 

아래 기업들은 “토큰증권 관련주”로 자주 언급되며, STO 플랫폼 구축, 수탁(커스터디), 보안 솔루션, 실물자산 토큰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일부 실행 중인 곳입니다. 


기업명 강점  /  주요행보 STO 기대요인
핑거 핀테크 기반 스마트 금융 플랫폼 업체. IP NFT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토큰증권 발행/유통 인프라 확보. 디지털 금융 솔루션 경험 풍부. STO 플랫폼 기술력 + 기존 금융 및 핀테크 노하우 → 제도화 시 선도 가능성
아이티아이즈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과 금융권 IT 서비스 제공. 2023년 타 증권사 및 디지털 자산 업체들과 STO 플랫폼 구축 MOU 체결.  STO 관련 솔루션 개발 + 기존 IT 인프라 → 실질적 STO 제공자 가능성
갤럭시아머니트리 전자지급결제(PG), 간편결제,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온 기업.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업체와 손잡고 STO 플랫폼 준비.  결제 + 수탁 + 토큰증권 유통 체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조
갤럭시아에스엠 위 기업과 지분 관계가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STO 생태계 진입 기대. 미술품, 콘텐츠 등 자산 토큰화 가능성 모색.  자산 토큰화 관점에서 실물 자산 + 콘텐츠 자산의 STO 구현 가능성
서울옥션 & 케이옥션 미술품 경매 및 중개 사업을 해 온 전통 미술시장 기업. 자회사 또는 계열사를 통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운영 경험 있음.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STO — 자산 다각화 수단으로 주목 가능
아이티센 IT 서비스·SI 기반 기업으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확대 중. 해외 기업과 STO 사업 MOU 체결 이력 있음.  금융 IT + 블록체인 기술 역량 보유 → STO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가능성
뱅크웨어글로벌 금융기관용 핵심 시스템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으로, 최근 ‘토큰형 수익배분 시스템’ 특허 취득. STO 플랫폼 개발 추진 중.  기존 금융 인프라 제공 경험 + STO 전환 가능성 → 금융권 기반 STO 수혜주 후보
다날 휴대폰 결제, 디지털 결제 사업을 해오던 기업으로, 은행·콘텐츠 업체와 협력해 콘텐츠 기반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추진 중. 결제 시스템 + 콘텐츠 + 토큰증권 연계 시너지 가능성

위 기업들은 현재 “STO 기대주”로 분류되나, 대부분 STO 시장이 본격화되기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실제 STO 발행·유통이 이루어지고, 제도 및 시장이 안정되어야 실질적 가치 실현이 가능합니다.

 

● 글로벌 흐름

해외에서는 이미 STO 생태계가 일정 부분 형성되어 왔습니다. 전통 자산을 토큰화한 사례가 존재하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의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또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투자기관들도 토큰 증권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동산, 예술품, 사모펀드 지분 등 다양한 자산군의 토큰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코인 투자’가 아닌, 자산 투자 방식 전체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합니다.

 

● Securitize, Inc. (미국) — 증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바꾸고, 토큰화된 지분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 2021년 약 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모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수천 개 기업과 1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발행 경험이 있습니다. 

 

Polymath (캐나다) — 자산 토큰화와 STO 인프라 제공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 간편한 토큰 발행, 규제 준수, 투자자 인증(KYC/AML) 등을 포함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증권화의 대표주자”로 평가받습니다. 

 

그 외에도 tZERO (미국), Tokeny (룩셈부르크), Harbor (미국), Swarm (미국), Blockstate (스위스), TokenSoft (미국), Securrency (미국), ADDX (싱가포르) 등이 글로벌 STO 시장에서 활동 중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할 상황

기회

● 소액 투자 가능성으로 진입 장벽 낮음: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같은 고액 자산도, 토큰 증권을 통해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 투자할 수 있어 일반 개인도 접근 가능.

 

●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식·채권 중심이던 포트폴리오에, 실물 자산이나 비전통 자산군을 포함할 수 있어 위험 분산 및 수익 구조 다변화 가능.

 

● 글로벌 분산 투자 가능: 토큰이 디지털이므로, 국내 자산뿐 아니라 해외 자산, 해외 플랫폼을 통한 투자가 이론적으로 가능.

 

주의점 및 리스크

● 제도 정비 및 규제 불확실성: 국내에서는 여전히 관련 법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시장이 본격화되려면 제도 정비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 유동성 한계: 실제 거래 시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플랫폼은 폐쇄형(프라이빗) 구조라 시장 확대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기술적·운영적 리스크: 블록체인 지갑 관리, 분산원장 기록, 스마트계약 오류 등 기술적 리스크가 존재하며, 잘못 관리 시 권리 주장이나 자산 보호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보 비대칭과 투명성 문제: 전통 증권처럼 공시 체계가 정착되기 전에는, 자산의 실질 가치 평가, 리스크 공개 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TO에 투자하거나 관심을 가질 경우, 해당 자산이 어떤 실물 자산 또는 가치에 기반한 것인지, 플랫폼이 어느 정도의 규제·법적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유동성과 출구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STO, 즉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증권시장을 잇는 교량으로서, 자산의 디지털화, 투자 접근성 확대, 자산군 다각화라는 점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금융 방식입니다. 특히 실물 자산이나 비전통 자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은, 과거에는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만 누릴 수 있었던 기회를 일반 개인에게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STO 시장은 제도 정비가 막바지에 다다랐고, 실제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따라서 STO를 둘러싼 유동성, 규제 안정성, 정보 공개 등 여러 과제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STO 시장이 제도화 되고 안정적인 플랫폼이 확립된다면, 지금 준비 중인 기업이나 서비스는 “시장 선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토큰증권 관련 대장주”를 주목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는 섣불리 뛰어들기보다, 시장 흐름과 제도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